제주장애인인권포럼(대표 김성완)은 19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유공자 감사패 전달식 및 기념 영상 시청 등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청 교육감, 김경미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도의원, 장애인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장애인 권리 증진 등에 기여한 유공자 김미영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에게 근속기념패를 전달했다. 강봉철 제주장애인야간학교 자원교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고봉균 제주장애인인권포럼 활동가는 아름다운 회원상을 수상했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중증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권리증진을 위해 2002년 자립생활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시작으로 2003년 ‘제주장애인자립생활환경연대’, 2008년 3월 한국장애인인권포럼과의 통합조인식을 통해 제주장애인인권포럼으로 출범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김성완 대표는 “장애인의 문화, 삶, 권리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장애 정책을 선도하는 인권포럼이 되고 ‘대상에서 주체가 되는 그날까지’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