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일본 인연 심화 위한 새 역사 써내려갈 것”
"제주와 일본 인연 심화 위한 새 역사 써내려갈 것”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7.19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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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끼 요시야스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이임식
도내 각계각층의 인사 참석한 가운데 행사 치러져
훔임 총영사에 일본 외교관 다케다 가츠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19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이세끼 요시야스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이임식을 가졌다. 사진=임창덕 기자(kko@jejuilbo.net)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19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이세끼 요시야스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식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양문석 한일친선협회장 등 도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이세끼 총영사는 인사말로 “코로나19와 함께 부임한 지 2년 4개월이다. 이젠 코로나19가 다소 괜찮아질 때 제주를 떠나게 됐다”며 “양국 간 전반적 관계가 어려운 시기 코로나19로 제주와 일본 간 인적 교류도 끊기면서 많은 제약이 생긴 가운데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을지 고민했다. 하지만 제주 여러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비대면 고교생 일본어말하기 대회 개최 등 도민 여러분과 자주 소통할 기회를 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사실 나쁜 것만 있던 건 아니다. 많은 행사가 취소된 결과 제주 올레길을 두 번 완주했고, 겨울 한라산 정상을 오르는 등 제주 자연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제주와 일본 간 깊은 인연으로 제주와 일본의 특별한 인연과 같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걸 얻었다”며 “물론 제주를 떠나게 됐지만 깊은 인연을 오랫동안 기억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후임 총영사로 일본 외교관 다케다 가츠토시가 제주로 온다”며 “앞으로 제주와 일본 인연 심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역사 써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인사말로 “이세끼 총영사는 2년 4개월 간 제주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칼럼, 교육을 통해 제주와 일본이 얼마나 이웃인지를 알려줬다”며 “소중한 이웃인 총영사를 우린 오래토록 기억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송재호 국회의원은 “이세끼 총영사의 아내가 과거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에서 근무 하는 등 이세끼 총영사와 제주의 인연은 여러모로 깊었기에 제주에 대한 사랑이 특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향후 일본에 돌아가서도 더욱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세끼 총영사는 출도(오는 24일)에 앞서 제주도로부터 명예 제주도민증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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