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비겼다.
제주는 지난 16일 오후 8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에서 포항을 맞아 선제골을 넣었지만 끝내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비겼다.
제주는 후반 4분 포항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한종무가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후반 35분 포항 정재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편 제주는 K리그2 김포FC 소속 베테랑 골키퍼 김근배(36)를 6개월 임대 영입한다.
김근배는 고려대 재학시절 전국대학축구대회 4연패와 함께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대학축구대회 GK상을 3연속으로 수상했던 대형 골키퍼 유망주였다. 2009년 강원FC에 입단한 김근배는 상주 상무, 성남FC,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쳐 올해 김포FC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136경기(200실점)에 출전했다.
김근배는 남기일 감독이 2018시즌 성남의 지휘봉을 잡을 당시 주축 골키퍼로 나서 23경기에 출전해 23실점만 허용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