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에서 뱀에 물린 관광객이 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11시16분쯤 제주시 우도면에서 다리에 뱀 물림 사고를 당한 30대 남성 관광객 A씨를 긴급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우도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태워 신고 후 약 30분 만인 오후 11시44분쯤 서귀포시 성산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숙소 앞을 산책하던 중 뱀에 오른쪽 다리를 물려 우도보건지소에 방문했으며, 혈압과 맥박이 높고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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