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가 사라봉축구장에서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11일 폐막했다.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회장 고영호)가 장애인 축구 발전과 도내 장애인 스포츠 산업 육성 등을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인제 축구팀 10팀과 5인제 풋살 12팀 등 22개팀에서 35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제주도 대표팀으로 출전한 제주FC 팀은 결승에 진출, 강호 해치서울FC과 연장 끝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석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다음은 대회 결과와 수상자 명단.

▲11인제 축구
△우승=해치서울FC △준우승=제주FC △공동 3위=부산다이나믹FC, 충북맨체스

△최우수선수=김경석(해치서울FC) △우수선수=변완준(제주FC) △다득점=양동원(제주FC) △골키퍼상=임성재(해치서울FC) △지도자상=조기호(해치서울FC)

▲5인제 풋살(A그룹)
△1위=광명월드컵축구단 △2위=구례드림 △3위=공차는FC, 진도군장애인복지관

▲5인제 풋살(B그룹)
△1위=라온FC △2위=나르는FC △3위=바다FC A조, 부활의 집

▲5인제 풋살(C그룹)
△1위=꿈이 있는 집 △2위=보배로운 집 △3위=보금자리, 바다FC B조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