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산간·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의 경우 일 최고체감기온이 33도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주요지점 기온(체감온도)는 제주 30.8도(32.6도), 외도 30.5도(32.1도), 안덕화순 29.4도(31.7도), 우도 29.8도(32.8도), 한림 31도(32.7도)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4일까지 일 최고체감기온이 30~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밤 사이 제주(북부)와 서귀포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밤 제주(북부) 최저기온은 26.6도, 서귀포 최저기온은 25.1도였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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