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훈 제주대 교수, 클론성 조혈증 영장류 모델 최초 구축
신태훈 제주대 교수, 클론성 조혈증 영장류 모델 최초 구축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2.07.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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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훈 교수.

제주대학교는 신태훈 수의학과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제목: Macaque Clonal Hematopoiesis Model Demonstrates Expansion of TET2-Disrupted Clones and Utility for Testing Interventions)이 혈액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Blood(IF-영향력지수=25.476)’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신 교수는 미국립보건원(NIH) 연구팀과 영국 캠브리지 대학 연구팀,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유경록 교수팀과 협업한 이번 연구를 통해 비인간 영장류도 노화에 따라 사람의 클론성 조혈증과 동일한 유형의 돌연변이와 클론의 확장이 자연 발생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혀내고 인간 클론성 조혈증 영장류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신 교수는 해당 영장류 모델이 인간 클론성 조혈증의 장기적 병태생리학, 다른 질병과의 상관관계, 잠재적 치료법들의 검증 등에 강력한 모델로 활용될 수 있고 유전자 편집, 질환 동물 모델링, 정밀의료 측면에서의 질병 연구 등 의약바이오 연구 전 분야에 유용한 기초자료로써 의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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