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 작 제주어용례사전 Ⅲ
전승해야 할 제주어를 용례에 담았다.
양전형 전 제주어보전회 이사장이 최근 펴낸 제주어용례사전 Ⅲ이다.
유네스코는 제주어를 소멸위기 4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양 전 이사장은 제주어 초보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친숙하게 제주어에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용례사전을 펴냈다.
제주어 표기는 제주도에서 제정고시한 제주어 표기법과 그 해설을 준용하고자 했다.
각 단어마다 큰 말, 작은 말, 된말, 여린 말 등은 구분 없이 기본 뜻으로만 풀이됐다.
양 전 이사장은 “언어는 문화를 담는 그릇”이라며 “제주어는 제주 정체성과 얼이 깃든, 영원해야 할 제주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전 이사장은 제주어용례사전 Ⅰ~Ⅲ을 통해 1500여 개 이야기 예문을 담아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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