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엘 '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
무분별한 콘텐츠가 난무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야 할까.
제주 출판사 섬타임즈가 최근 펴낸 조이엘 작가의 ‘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가 해답을 제시한다.
전작 ‘1센티 인문학’에서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통쾌한 인문학의 재미를 선사한 조이엘 작가의 두 번째 책이다.
작가는 부동산 매매계약서로 시작해 아를에 머물던 고흐를 불러내고, 인도 경전에서 철학자 쇼펜하우어로, 귤을 노래하는 정조대왕의 시는 북극성으로, 롤러코스터를 탄 듯 아슬하게 이어지는 154편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가의 기발한 안목과 찰진 입담으로 풀어낸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삶의 길라잡이가 될 혜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