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사이 산간을 제외한 제주섬 전역에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제주섬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6일 오전 9시까지 산간과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섬 전역에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밤 사이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9도, 서귀포 26.3도, 성산 26.2도, 고산 26.1도였다.
제주기상청은 남부와 산간을 제외한 제주섬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29~34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낮 기온이 밤 사이 충분히 식지 않아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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