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제주지역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1일부터 지난 4일 제주도 전역 평균 기온이 25.9도로 역대 가장 높았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제주도 전역 평균 기온이 25.9도를 기록한 것은 평년(22.8도)보다 3.1도 높은 것이다.
같은 기간 제주도 전역 평균 최고기온도 28.8도를 기록, 평년(25.5도)보다 3.3도 높아 역대 1위였다. 평균 최저기온 또한
23.8도로 평년보다 3.2도 높은 역대 1위 기록을 보였다.
제주기상청은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7일부터 8일 사이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높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비가 그친 후에도 북태평양 고기압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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