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들이 ‘선한 영향력’이 제주에서 열리는 골프대회를 통해 도내·외로 확산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9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를 앞두고 도내 아동을 대상으로 ‘캐디빕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캐디빕은 골프 경기에서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를 말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오는 12일까지 ▲사랑 ▲양보 ▲배려 ▲칭찬 등을 주제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단어를 표현한 그림을 공모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도내 84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그림은 제주삼다수마스터스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캐디의 캐디빕 디자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다음달 중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30만원,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0만원 등 총 5명에게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제9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는 총 상금 9억원, 우승 상금 1억6200만원 규모로 8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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