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성산)에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성산 지역 최저기온이 25.3도를 기록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제주 북부도 지난 밤 최저기온이 26.1도를 기록해 8일 연속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3일 낮 동안 기온이 오른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 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곳이 있다"며 "제주 북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온열질환 가능성이 높으니 무더운 시간에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제주지역에 4일부터 5일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5일 오후까지 제주지역 예상 강수량은 남부·동부·산지 20~60mm, 북부·서부 5~20mm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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