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태권도팀이 제46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7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예선대회에서 선전했다.

제주도청 태권도팀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여자일반부 -49㎏급에 출전한 최영미는 8강에서 조혜진(광명시체육회), 준결승에서 박고은(국군체육부대)을 각각 9-5, 18-6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결승에 올라 김보람(광명시체육회)을 10-4로 꺾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일반부 -87㎏급에 출전한 김재민은 8강에서 김규영(1군사령부)을 9-1로 눌러 준결승에 올랐지만 인교돈(한국가스공사)에게 6-9로 져 3위에 그쳤다.

+87㎏급에 출전한 박범천은 4강전에서 박현준(강화군청)과 난전을 벌인 끝에 14-15로 아쉽게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53㎏급과 -62㎏급에 출전한 장별과 강서희도 동메달에 그쳤다.

제주도청 태권도팀은 지난달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10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