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경보...천둥·번개 동반 폭우 ‘주의’
제주 호우경보...천둥·번개 동반 폭우 ‘주의’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2.06.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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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 동부권을 제외한 북부, 남부, 서부, 산지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점별 일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삼각봉 73㎜, 유수암 61.5㎜, 제주 48.6㎜, 서광 41㎜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5일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낮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래와 같이 사전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시설물과 농작물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안전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피해가 없도록 집 주변 집수구와 배수로 등을 한 번 더 점검해주기를 바란다”며 “관광객들은 해안가나 올레길 등 호우 시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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