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워크숍
박지영 저
박지영 저
“오늘부터 고독사를 시작하시겠습니까?”
시시하고 성실한 고독사 훈련이 시작된다.
아울러 함께 고독할 명랑한 워크숍이 이어진다.
소설가 박지영의 장편소설 ‘고독사 워크숍’이 최근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됐다.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해 2013년 장편소설 ‘지나치게 사적인 그의 월요일’로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판타지적 설정과 스릴 넘치는 서사를 통해 문학과 과학을 아우르는 넓은 이해와 삶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 주며 장르문학의 경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9년 만의 신작인 이 책에서 작가는 더 깊어진 세계와 개성 있는 문체를 선보인다.
특유의 블랙 유머와 풍성한 문학적 레퍼런스, 장르를 넘나드는 긴장과 재미가 새로운 작가의 출현을 예고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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