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올해까지 현 조직 ‘유지’···“내년에 개편”
제주교육청 올해까지 현 조직 ‘유지’···“내년에 개편”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6.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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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12월 자체진단, 구성원 의견수렴 진행
"관련 조례 개정 등 거쳐 내년 1~3월 중 개편"

다음 달 제주교육의 수장이 바뀌는 가운데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조직체제는 올해까지 유지된다.

제17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 ‘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위원장 고창근, 이하 인수위)’는 소통 중심 및 학력격차 해소, 학생중심 미래교육 강화 등을 위해 제주도교육청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수위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이 취임하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제주도교육청 자체진단과 함께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래교육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분간은 현 제주도교육청의 조직체제가 필요하다는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 오는 9월 정기인사부터 개편되는 것이 아닌 올해까지는 현 조직체제 그대로 운영되는 셈이다.

조직개편의 방향은 ▲학생중심의 미래교육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대외소통 강화 및 행정업무 효율화 ▲교육행정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정원 운영 등으로 설정됐다.

인수위 관계자는 “조직 개편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이 우선”이라며 “조직 개편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 등도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 조직 개편 시기는 이르면 내년부터, 늦어도 3월 정기인사 때는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제주도교육청(본청)의 조직체제는 1실, 2국, 2담당관, 13과, 1추진단 등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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