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휠체어농구 ‘순항’···초반 ‘단독선두’
제주, 휠체어농구 ‘순항’···초반 ‘단독선두’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6.19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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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1R 3경기 ‘무패 행진’
코웨이·고양홀트·무궁화...3전 전승
7월 수원서 1R 잔여경기·2R 재개
19일 한라체육관에서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과 무궁화전자의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 세 번째 경기가 열린 가운데 제주 에이스 김동현 선수가 슛을 쏘고 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공.
19일 한라체육관에서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과 무궁화전자의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 세 번째 경기가 열린 가운데 제주 에이스 김동현 선수가 슛을 쏘고 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 이하 제주)이 올 시즌 리그 초반 무패 행진을 달리며 챔피언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총재 최욱철)이 주최·주관하는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지난 17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막한 가운데 제주에서 열린 6월 경기 일정(정규리그 1라운드)이 19일 종료됐다.

이날 제주는 무궁화전자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동현이 혼자 36점을 퍼부으며 팀의 75-52 완승을 견인했다.

특히 단독 선두에 오른 제주는 춘천시장애인체육회, 대구광역시청, 무궁화전자, 코웨이, 고양홀트 등 6개 참가팀 중 유일하게 3전 전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제주는 17~19일 1라운드에서 17일 개막전 코웨이를 60-51로, 18일 고양홀트를 75-43으로 각각 제압했다.

이날까지 모든 팀당 세 경기씩 치른 가운데 제주에 이어 춘천시장애인체육회와 대구광역시청이 각각 2승 1패를 기록했다. 또 무궁화전자와 코웨이가 각각 1승 2패를, 고양홀트가 3패를 기록했다.

19일 한라체육관에서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과 무궁화전자의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 세 번째 경기가 열린 가운데 양 팀 선수들이 리바운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공.
19일 한라체육관에서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과 무궁화전자의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 세 번째 경기가 열린 가운데 양 팀 선수들이 리바운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주 등 6개팀은 오는 9월 18일까지 지역별로 순회하며 정규리그 3라운드 총 45경기를 치른다. 다음 달 수원 칠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 경기, 오는 8월에는 고양 홀트종합체육관으로 이동해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실시한다.

이어 9월 초 대구 시민체육관과 같은 달 중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3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이후 정규리그 2위와 3위는 오는 12월 10~12일 제주구좌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3판 2선승)를 펼친다. 이어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12월 9~1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챔피언 결정전(3판 2선승)을 치러 전국 최강팀을 가린다.

한편 지난 2021시즌에는 서울시청(현 코웨이)이 우승하며 시즌 3연패를 달성했고, 제주삼다수(2017·2018시즌 2연패)는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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