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휠체어농구리그가 오는 17일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총재 최욱철)은 ‘2022년도 KWBL 휠체어농구리그’ 개막식을 오는 17일 오후 1시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오후 2시1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과 코웨이휠체어농구단의 개막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시즌은 제주한라체육관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6개 팀이 오는 9월 18일까지 정규리그 3라운드 총 45경기를 진행하는 일정이다. 경기는 제주, 수원, 고양, 대구, 춘천 등 지역별로 순회 개최된다.

플레이오프(정규리그 2위 vs 3위)는 오는 12월 2~4일 제주 구좌체육관에서 열리고, 챔피언 결정전(정규리그 1위 vs 플레이오프 승자)은 같은 달 9~1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올 시즌은 최근 5년간 우승 2회·준우승 3회를 차지하고 월드스타 김동현 선수를 보유한 제주삼다수, 신흥 강호 춘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단, 신생 구단인 코웨이 등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