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전년 수능보다 국어·영어 ‘쉽고’ 수학 ‘비슷’
6월 모평, 전년 수능보다 국어·영어 ‘쉽고’ 수학 ‘비슷’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6.0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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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3·16·31·34번 등 킬러문항
수학 15·22·30번 등 고난도 문항
성적표, 7월 6일 수험생에 배부
9일 오전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임창덕 기자.
9일 오전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임창덕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쉬웠던 반면 수학 영역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6월 모평 1교시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쉽게 출제됐다. 다만 지난해 수능이 매우 까다롭게 출제된 이른바 ‘불수능’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난도가 낮진 않았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공통과목 34문항과 선택과목 11문항 중 공통과목의 13번(과학 지문), 16번(사회 지문), 31번·34번(문학) 등이 킬러문항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킬러문항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출제되는 고난도 문항이다.

입시업계는 2교시 수학에 대해 ‘불수능’인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좀 더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했다.

공통과목의 15번(수열), 22번(함수)을 포함해 선택과목(미적분, 기하)의 마지막 문항인 30번 문항 등이 킬러문항으로 꼽히고 있다.

절대평가 과목인 3교시 영어는 지난해 수능(1등급 비율 6.2%)과 비교해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고난도 문항으로 자주 출제되는 빈칸 추론 유형이 다소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을 유지했다고 입시업계는 평가했다.

한편 이번 6월 모평 성적표는 다음달 6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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