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본인거류민이 본 도내 근대사
제주 일본인거류민이 본 도내 근대사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6.09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은희 제주국제대 교수
책 ‘근대 제주 일본인거류민 연구’ 발간

제주에 살았던 일본인을 통해 도내 근대사를 살펴보는 책이 나왔다.

김은희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최근 발간한 책 ‘근대 제주 일본인거류민 연구’다.

1900∼1945년까지 제주에 살았던 일본인의 역사는 온전히 우리의 것은 아니지만 제주 역사의 한 부분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들은 조선의 생활풍습을 따르지 않고 조선에서 일본식 집을 짓고 일본 음식을 먹고 일본어를 사용하며 위화감 없이 일본식 생활을 유지했다.

제주에 거류했던 일본인들도 마찬가지였다.

책은 이들 일본인 거류민을 일본제국의 국민이 아니라 제주도에 살았던 근대 생활인으로서, 시대와 지역의 구성원으로 다뤘다.

또 일본인 거류민과 제주도민의 관계에 중심을 두고 있어 제주도를 기억하는 일본인 거류민의 구술과 일제강점기를 기억하는 제주도민의 구술이 포함돼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