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회의 4‧3 74주년 추념 시집
‘서로의 이름을 부르다 보면’ 발간
‘서로의 이름을 부르다 보면’ 발간
다랑쉬굴 유해 발견 30주년을 전국 문인과 기억한다.
제주작가회의(회장 강덕환)가 최근 펴낸 제주4‧3 74주년 추념 시집 ‘서로의 이름을 부르다 보면’이다.
이번 시집은 지난 4월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 문주에서 전시 중인 제주작가회의 및 도외 각지 작가 87명의 작품이 수록됐다.
4‧3희생자와 유족, 4‧3을 경험한 제주인의 체험, 삶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 4‧3 미체험 세대의 시선, 4‧3과 같은 동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타 지역 사례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 등에 초점을 뒀다.
특히 올해 다랑쉬굴 유해 발견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다랑쉬굴 희생자들뿐 아니라 4‧3 희생자들의 진혼을 위한 문학적 접근도 시도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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