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회의 거쳐 분과별 인수위원 10명 확정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의 제주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선거 당시 김 당선인의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었던 김양택 전 탐라교육원장이 맡는다.
6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측에 따르면 오는 8일 고창근 위원장과 김양택 부위원장 등 총 12명의 인수위원으로 구성된 제주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의 현판식이 제주시 전농로에 위치한 제주국제교육원에서 실시된다.
앞서 인수위는 7일 내부 회의를 거쳐 나머지 10명의 분과별 인수위원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 당선인 측의 한 관계자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확정적이지만 10명의 위원은 추가 회의를 통해 결정지을 계획”이라며 “8일 현판식 전인 7일에 인수위원 명단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지난 5일 열린 선거사무소 해단식에서 “지금 교육현장 곳곳에는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며 “취임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학력격차 해소, 서귀포시 우회도로 개설, 체육중·고, 표선고 IB과정 등 현안을 교육공동체, 지역주민 등과 소통하며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