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코웨이 꺾고 휠체어농구 결승 진출
제주삼다수, 코웨이 꺾고 휠체어농구 결승 진출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6.0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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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준결승
코웨이에 64-61 승리...7일 춘천시청과 우승 격돌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과 코웨이농구단이 6일 한라체육관에서 제9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준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제공.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과 코웨이농구단이 6일 한라체육관에서 제9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준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제공.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이하 삼다수농구단)이 전통의 강호 코웨이농구단을 물리치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통산 7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부형종)는 6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삼다수농구단이 코웨이농구단을 64-6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삼다수농구단은 스페인 프로리그에서 활약하고 돌아온 에이스 김동현(4포인트) 선수를 비롯해 조현석(4포인트), 김지혁(4포인트) 등의 활약에 힘입어 2쿼터까지 34-23으로 코웨이농구단에 크게 앞섰다.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과 코웨이농구단이 6일 한라체육관에서 제9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준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제공.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과 코웨이농구단이 6일 한라체육관에서 제9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준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제공.

삼다수농구단은 3쿼터에 코웨이가 3점차로 턱밑까지 추격해왔지만, 4쿼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64-61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김동현은 4쿼터 중반 5반칙을 범하며 퇴장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혼자 20득점·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삼다수농구단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B조 2위 수원무궁화전자를 70-51로 꺾고 결승에 안착한 A조 1위 춘천시청농구단과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결승전은 7일 오후 2시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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