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절도 기승 ‘경찰 예방대책 강화’
제주 농산물 절도 기승 ‘경찰 예방대책 강화’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2.06.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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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마늘 등 농산물 절도가 끊이지 않으면서 경찰이 피해 예방 강화에 나섰다.

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6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는 13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9건과 비교해 줄어든 것이나 역대 최고가격을 기록한 마늘 절도는 빈발하고 있다.

또 농산물 절도는 2019년 36건, 2020년 30건, 지난해 50건 등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농산물 절도 범죄가 끊이지 않자 경찰은 마늘 수확·수매 종료 시점까지 인적이 없는 야간·심야시간대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범죄 취약지역 폐쇄회로(CC)TV관제센터 화상순찰과 주요 재배지역 집중 관제도 실시한다.

아울러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의 합동 순찰,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한 조합원 대상 ‘농산물 도난 주의보’ 문자메시지 발송을 추진한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농민의 절망감을 초래하는 농산물 절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농촌지역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시기·요소별 맞춤형 치안 활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안심치안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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