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관광객 축소가 답…중환자실 누워 있는 제주 숨 거두지 마라”
부순정 “관광객 축소가 답…중환자실 누워 있는 제주 숨 거두지 마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2.05.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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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순정 녹색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30일 “해저터널과 제주제2공항이 아니라 관광객 축소가 답”이라며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제주 환경의 마지막 숨마저 거두지 마라”고 피력했다.

부순정 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이재명 후보의 해저터널 논의가 불거지면서 막바지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한족에선 제2공항을 추진하겠다고 하고 다른 쪽에선 해저터널을 만드겠다고 한다. 제주의 환경 수용성 논의를 뒤로한 채 개발사업으로 도민을 기만하는 거대 양당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이어 “왜 제주의 문제를 소위 중앙이 쥐락펴락하나. 초대형 개발사업이 제주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는 것은 긴 설명이 필요 없다”며 “제주를 무시하는 2공항과 해저터널 논의를 당장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또 “제주도의 일은 도민이 결정하게 해야 한다”며 “허향진 후보와 오영훈 후보는 제2공항과 해저터널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이제라도 제주의 환경 수용성에 대한 공약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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