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30일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합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허향진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29일 여야가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코로나19 손실보전금 지급을 골자로 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추경은 영업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371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제주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이번 추경 합의를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이어 “이번 추경은 여야간 협치의 첫걸음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지사 취임 직후 여당 도지사로서 지역 내 저소득층과 취약게층을 위한 긴급생활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고, 농어가 지원 방안도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허향진 후보는 이날 세화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하고, ‘김포공항 이전’을 공약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