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숙 사진 작가 다섯 번째 개인전 ‘이유(Reason)’
다음 달 11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예당
다음 달 11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예당
제주 풍경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가 담겼다.
정미숙 사진 작가가 다음 달 11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다섯 번째 개인전 ‘이유(Reason)’다.
이번 전시에서는 때론 제주 풍경과 어우러진 생명들을 담은 작품 신작 38점이 선보인다.
사진 작품엔 한라산과 하늘, 꽃과 나무, 풀 뜯는 말 등 다양한 풍경이 담겼다.
아울러 궂은 날씨조차도 좋았던 시절, 몸이 고되어도 제주 생활을 기쁘게 껴안았던 숱한 날들에 대해, 이후 삶터로서 제주에서 삶아가는 치열함과 고뇌 등의 여정까지 이야기한다.
자연의 풍경은 곧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작가의 독백은 자연스럽게 관람객의 감정과 공감을 이루게 된다고 정 사진작가는 강조했다.
정미숙 작가는 “전시 제목이 ‘이유’인 건 정 사진작가가 사진 작업을 해야 하는 이유와 살아가야 할 이유를 풀어내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제주 풍경과 생명을 사진에 담으며 ‘사진이 바로 나’라는 숙명을 느끼게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들려드리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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