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70주년 “첨단 인프라 구축해 교육 강화”
제주대 70주년 “첨단 인프라 구축해 교육 강화”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5.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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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대 개교 70주년 기념식 개최
타임캡슐 매설식, 시비석 제막식 진행
27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개교 제7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김일환 제주대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동건 기자.
27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개교 제7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김일환 제주대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동건 기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첨단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하이브리드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김일환 총장은 이날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열린 개교 제7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의 변화, 포스트 코로나 등 교육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첨단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하이브리드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7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개교 제7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김일환 제주대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동건 기자.
27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개교 제7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김일환 제주대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동건 기자.

그러면서 “제주지역 산·학·연·관의 힘을 효율적으로 결집시켜 기업 연계형 맞춤형 교육과 기술력 향상,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연구지원 행정의 혁신, 학제 간 융복합 클로스터 조성 및 한림원 설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기점으로 ‘학생 성장의 요람,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대학’이라는 10년간 중장기발전 비전 2031을 설정해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사회 문화적 흐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27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 아라연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이 열린 가운데 김일환 제주대 총장이 타임캡슐을 묻고 있다. 김동건 기자.
27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 아라연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이 열린 가운데 김일환 제주대 총장이 타임캡슐을 묻고 있다. 김동건 기자.

제주대는 이날 기념식과 함께 개교 70주년 기념 ‘제주대(JNU) 발전 사랑의 펜 릴레이 기부 캠페인’ 선포식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민과 제주대 가족 및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대학 재정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서 장기재직 교직원에 공로패 전달, 우수·모범 교직원 포상, 개교 70주년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27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 아라연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이 열린 가운데 김일환 제주대 총장이 타임캡슐을 묻고 있다. 김동건 기자.
27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 아라연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이 열린 가운데 김일환 제주대 총장(오른쪽 4번째)을 비롯한 행사 주요 참석자들이 땅 속에 묻힌 타임캡슐 위에 흙을 뿌리고 있다. 김동건 기자.

특히 기념식에 앞서 제주대 학생회관 앞 아라연에서는 개교 7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과 시비석 제막식이 열렸다.

타임캡슐에는 교수회·총학생회·공무원직장협의회 등 대학 구성원이 30년 후 대학 구성원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와 대학 발전계획·교육과정·모집요강 등 역사자료를 비롯해 70년간 제주대의 역사가 담겨졌다. 타임캡슐은 개교 100주년을 맞는 2052년 개봉될 예정이다.

27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 아라연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시비석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김동건 기자.
27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 아라연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시비석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김동건 기자.

또 시비석에는 김수열 시인(1984년 제주대 국어교육과 졸업)이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기증한 헌시 ‘우리 낭고지가 되자’가 새겨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 이후 대학 본관 앞에서 제주대와 모빌리티 기업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라이드플럭스’ 등이 공동으로 자율주행 차량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27일 제주대학교 본관 앞에서 제주대와 모빌리티 기업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라이드플럭스’ 등이 공동으로 자율주행 차량 시승 행사를 열고 있다. 김동건 기자.
27일 제주대학교 본관 앞에서 제주대와 모빌리티 기업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라이드플럭스’ 등이 공동으로 자율주행 차량 시승 행사를 열고 있다. 김동건 기자.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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