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무소속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6일 “환경보전기여금을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정책 과제에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이 포함됐다. 앞서 환경부는 모든 입도객에 기여금을 부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으로, 기재부 역시 제주도 입도만으로 자연환경 보전 책임을 묻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4선 의원의 경륜으로 환경부와 기재부르 설득해 환경보전기여금을 도입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현실적으로 입도객과 환경오염 사이 직접적인 연관 관계를 찾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여행 일정이 늘어날 수록 기여금이 높아지는 구조나 환경 부담 행위에 기여금을 부과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