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녹색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고도호 제주도 벤처기업협회장을 만나 도내 벤처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부순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기업은 제주의 이미지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정작 제주의 기업들은 그렇지 못 하다”며 “이미지만 소비하는 대기업들의 제주 기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이어 “청정은 제주의 브랜드가 됐지만 점점 제주 환경이 훼손되면서 청정 이미지에 금이 가고 있다”며 “1차 산업 중심의 제주 벤처기업 특성을 고려해 제주 이미지를 가꾸고 홍보할 수 있도록 정착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도호 회장은 “제주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려면 제주의 청정한 환경을 잘 지켜야 한다. 그러러면 단계적으로 관광객 조절을 통해 제주의 환경을 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주 행정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잘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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