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후보는 25일 유권자와 지지자들을 향해 “특수교육 대상 유아를 위한 단설유치원을 설립하고 병·의원 치료비를 단계적으로 상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현재 제주에는 만 3세 특수교육 대상자가 취학할 수 있는 일반 학교의 특수학급은 아예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도내 특수학교 3곳의 경우 만 3~5세를 합친 입학정원이 16명에 불과해 만 3세 특수교육 대상자의 정원은 사실상 1~2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무교육은 장애인, 비장애인 할 것 없이 모든 아이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특수교육 대상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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