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후보는 유아 때부터 모든 아이들의 동등한 기초학력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유치원생의 심리‧정서를 지원하고, 유아교육 단계부터 언어 발달을 진단‧지원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도내 학교에서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혼디거념팀’을 유치원에더 만들어 유치원 심리‧정서 지원 체제를 본격 운영할 것”이라며 “유아들의 정서위기를 유형별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세밀히 구축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아 정서행동 문제 유형별에 따라 조기개입과 치료 여건을 마련하고,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맞춤형 마음건강 지원’도 실시하겠다”며 “정서위기에 놓인 유아들이 안정적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해 적응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유아단계에서부터 교육 양극화 해소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늦은 언어 발달을 보이는 만 5세 유아 대상 언어발달 검사를 시행하고, 언어발달 검사 진단비 및 치료비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 지원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 앞에서 2차 출정식을 여는 등 신제주권 집중 유세에 나섰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