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영지학교 캠퍼스 분리, 전공 확대”
김광수 “제주영지학교 캠퍼스 분리, 전공 확대”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5.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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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 24일 보도자료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후보는 거대 과밀화된 제주영지학교 캠퍼스를 제주도교육청의 재산 등을 활용해 분리하고, 전공 학과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도내 특수교육의 수요가 영지학교로 쏠리면서 지난해 기준 영지학교는 유치원 2, 초등 18, 중등 11, 고등 10, 전공과 4 등 총 5개 교육과정의 45학급으로 운영됐다”며 “또 교사 67명에 약 80명의 보조 인력이 함께하는 거대 과밀학교가 되면서 공간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지학교 교육 과정에서 취업과 연계된 고등학교 및 전공과를 분리해 별도의 공간에 캠퍼스 형태의 학교로 이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45학급이 되면서 2인 교감체제로 운영되고 있기에 분교 형태로 운영된다면 교육과정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도내 특수학교 전공과의 취업률이 높은 반면 일반학급과 특수학급 장애 학생 취업률은 낮아 전공과를 확대해 장애학생들의 자립 기반을 높여줘야 한다”며 “전공과를 특수학교(3곳)당 한 학급씩 늘려 기존의 8개에서 1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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