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드민턴 학생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제주 선수단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고등부 혼합복식에 참가한 김현빈(제주사대부고 3학년)과 하지윤(제주여고 3학년) 팀은 모든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고등부 여자복식에 나선 부서연·오연주(이상 제주여고 2학년) 팀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고등부 혼합복식에서 이민욱(제주사대부고 3학년), 오연주 팀은 값진 동메달을 따냈고, 중등부 혼합복식에서도 김재훈(제주사대부중 3학년), 고가영(제주여중 2학년) 팀이 3위를 차지했다.

제주도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제주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를 펼치며 좋은 성적을 거둬 제주 배드민턴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선수들이 더욱 성장해 향후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올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