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마늘 비닐 멀칭을 액상제로 대체해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생육온도를 확보하고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비닐멀칭이 기계화를 어렵게 하고 폐비닐은 환경오염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센터는 비닐 대신 액상멀칭제로 피복방법을 개선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기계화 접근성을 높이는 ‘마늘재배 기계화 매뉴얼 개발 보급 실증’을 추진했다.
실증 결과 관행 인력파종, 비닐피복의 농작업을 기계파종, 액상멀칭으로 개선한 결과 기계파종 시 82.5%, 액상멀칭 시 88.0%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센터는 단기적으로는 저가의 액상멀칭제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마늘 재배 전 과정에 기계화 재배 매뉴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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