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17일 논평을 통해 "국회는 지체하지 말고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차별과 혐오를 멈추고 평등과 존엄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진보정당, 시민단체, 시민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국회는 묵묵부답"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일부 종교계 반대를 이유로 개혁입법 과제로 꼽은 차별금지법을 스스로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이어 "혐오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자기 표를 더 모으고 정치적 수명을 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180석 더불어민주당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국회는 지체 말고 평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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