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5월 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주지역 문인화 작가들이 각기 개성을 드러낸 문인화의 향연을 선보인다.
한국문인화협회제주지회(회장 좌경신)는 오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20회 제주문인화협회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58명의 회원들은 사군자와 산수화, 화훼작품 등 다양한 문인화의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회원들의 그림에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심상에서 온 자유로운 문인화 특유의 붓놀림과 표현으로 한 가정 한 그림 걸기를 위한 회원들의 소망도 담겼다.
좌경신 회장은 "문인화는 심상에서 오는 자유로운 붓 놀림의 표현으로, 한 가정 한 그림 걸기를 위한 회원들의 소망을 담아 소품으로 꾸몄다"며 "힘든 시기 전시장을 찾아 힐링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창립한 제주문인화협회는 한국 미술 문화의 발전과 향상을 도모하고 문인화가의 위상 및 권익을 높이고자 창립됐다.
20년 간 매년 회원전을 개최했고, 도내 전시는 물론 국내 타 지역과 중국과의 교류전 등을 활발하게 이어오며 제주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