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서울 이음센터 이음갤러리
제주 장애예술인 성정자 작가의 초대 개인전 ‘여기 있었구나’가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주최로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이음센터 이음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시 제목 ‘여기에 있었구나’는 예쁜 꽃으로 당당히 홀로 피어있는 풀꽃, 아무도 의식하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개미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빗댄 것이다.
서울 이음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성정자 작가의 전시회는 서예, 문예화, 캘리그래피 등 30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성정자 작가는 “먹색의 농담과 강약을 바탕으로 친근하게 마음에 와 닿는 글과 그림으로 독자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게 전시를 준비했다”며 “장애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안이 되고,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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