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 제주서 치과의사협회 창립 100년 뜻 모아"
"평화의 섬 제주서 치과의사협회 창립 100년 뜻 모아"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2.04.24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하는 시점에서 치과 의료계가 평화와 번영의 섬 제주에서 어려움을 딛고 전기를 마련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60·사진)은 지난 23일 서귀포시 안덕면 랜딩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해 초유의 보궐선거 여파 등으로 빚어진 어려움을 이겨내고 치과 의료계 인사들이 화합해 지역사회에 헌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일반의안으로 다뤄진 치협 창립 기원과 관련 “한국인치과의사 면허 1호 함석태 선생이 1925년 경성치과의학교 졸업과 더불어 뜻이 있는 한국인치과의사들 7명으로 한성치과의사회를 만들었다”며 “한성치과의사회는 견제와 핍박 속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했고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기원이라는 근거가 있다는 안건이 상정돼 의결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성치과의사회가 치협의 기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식도 준비해야 하는 뜻깊은 상황도 맞게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박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외부회계감사와 관련해 “재정 투명성과 직결된 부분”이라고 강조한 뒤 “활동비를 포함한 일련의 재정 집행 문제 때문에 회계감사는 늘 화두였는데 이 문제를 안건으로 올려 내부 회계시스템 구축, 예산 투입 등 전반적인 부분을 대의원들과 함께 논의했”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치과 의료계 현안들을 장은식 제주도 치과의사회 회장이 적극적으로 총회에서 다룰 수 있도록 협력해줘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치과 의료계가 화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피력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