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해수부 262억원 ‘디지털육종’ 사업 선정
제주대, 해수부 262억원 ‘디지털육종’ 사업 선정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4.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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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종자 디지털육종 플랫폼 구축
7년간 262억2000만원 정부 지원

제주대학교는 이제희 제주대 수산생명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종자 디지털혁신 기술개발사업 중 ‘수산종자 디지털 육종 플랫폼 구축’ 과제에 선정, 정부로부터 7년간 262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육종은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통해 형질 예측모델을 확립, 선발 정확도를 높이고 선발 기간을 단축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육종 기술이다.

이제희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육종 연구를 통해 넙치 및 연어를 포함한 주요 수산양식 품종을 대상으로 형질이 개량된 신품종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제주대(이제희 교수)를 주관기관으로 ▲국립수산과학원 어류육종연구센터(센터장 이정호) ▲목포대(임한규 교수)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현재민 광어연구센터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제희 교수는 “양식 어업인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종자를 확보할 수 있어 총 양식어가 경영비용을 약 27% 절감할 수 있다”며 “디지털육종 기반의 복합형질 우량품종 개발 및 조기선발시스템 구축으로 양식종자 산업에 있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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