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숙 명창의 '강산제 심청가' 완창 제주서
이은숙 명창의 '강산제 심청가' 완창 제주서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4.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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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돌문화공원

수준 높은 국악인들과 미디어 병풍 연출이 함께하는 이은숙 명창의 강산제 심청가 완창이 제주에 마련된다.

이은숙 명창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두 번째 강산제 심청가 완창 발표회를 마련한다.

7년 전 제주로 이주한 그는 지난해 5월 서울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에서 첫 번째 완창 발표회를 한 데 이어 제주에서 두 번째 완창 발표회를 올린다.

기존 완창 발표회의 무대구성은 소리꾼, 고수, 병풍으로 꾸며지는데, 이번 공연에서 병풍은 관객과 더욱 빠르게 소통할 수 있게 시각적 효과를 추가한 미디어 병풍으로 눈길을 끈다.

판소리 가사 중 대부분이 한문으로 표현돼 가사를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있다. 이런 내용들을 일러스트레이션을 이용해 영상으로, 심청가의 고전 가사의 이해를 돕는다.

이태백 목원대학교 한국 음악과 교수와 남원시립국악원 수석 단원인 임현빈 명창이 고수로 함께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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