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중·삼성초, 제주 최강 육상팀 등극
위미중·삼성초, 제주 최강 육상팀 등극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4.17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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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교육감기 및 회장배 남녀부 ‘종합우승’
김홍유 남중200m 23초00...10년 만에 대회‘新’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서현주)이 주관한 제44회 교육감기 및 회장배 전도종별육상경기대회가 지난 16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참가 선수들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도육상연맹 제공.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서현주)이 주관한 제44회 교육감기 및 회장배 전도종별육상경기대회가 지난 16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참가 선수들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도육상연맹 제공.

위미중학교와 삼성초등학교가 제주도내 최고 육상팀으로 등극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서현주)이 주관한 제44회 교육감기 및 회장배 전도종별육상경기대회가 지난 16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위미중학교와 삼성초등학교가 각각 남녀부 정상을 차지했다.

위미중은 이번 대회에 남자부 14명과 여자부 7명 등 총 21명을 출전시켜 대회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위미중은 남자중학부 종합 집계 결과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85점을 획득해 2위 제주중(메달 10개, 69점)과 제주중앙중(메달 2개, 13점)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위미중은 여자중학부에서도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휩쓸며 90점을 기록해 서귀포대신중(9점)을 여유 있게 물리치고 동반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특히 김홍유(위미중 3학년)는 남중부 200m결승에서 23초00을 기록해 2012년 박경재(제34회 대회 당시 제주중, 23초40)의 기록을 0.40초 앞당기며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홍유는 지난해 11월 제55회 도민체전에서도 20년 묵은 남중부 400m(53초5) 기록을 새로 쓰는 등 도내 주니어 육상을 이끌고 있다.

삼성초는 남자초등부 종합 결과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로 총점 52점을 획득해 제주동초등학교(50점)와 효돈초등학교(22점)를 꺾고 우승기를 가져갔다.

또 삼성초는 여자초등부에서도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등 총 7개의 메달(51점)을 획득하며 효돈초등학교(25점)와 제주동초등학교(17점)를 물리치고 도내 최강 육상팀에 올랐다.

이밖에 남녀 고등부는 단독 출전한 남녕고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한편 팀을 각부 우승으로 이끈 남초부 문승환 교사와 여초부 좌은주 교사(이상 삼성초), 남중·여중부 명성재 교사(위미중)가 각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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