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국병원 코로나 후유증도 진료한다
제주 한국병원 코로나 후유증도 진료한다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2.04.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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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치유클리닉 개소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병원장 한승태)는 코로나19 후유증 치유클리닉을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 후유증 치유클리닉은 코로나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후유증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롱 코비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이후의 다가올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보고되는 코로나 후유증은 기침, 호흡곤란, 가래, 두통, 어지럼증, 무력감, 피로, 집중력 저하, 질출혈, 생리불순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호흡기내과를 중심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신경과, 산부인과, 통증클리닉 및 관련 진료과가 협진해 치료 성과를 높인다는 목표다.

한국병원 관계자는 “코로나후유증이 지속되거나 이로 인해 일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천식, 결핵 등 호흡기 질환 이력이 있는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만 60세 이상 고령, 기존 만성질환으로 면역이 저하돼 있었던 경우에도 진료를 받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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