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소재 시화와 캘리그라피 잇따라
제주4‧3 소재 시화와 캘리그라피 잇따라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4.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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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제74주년 4·3 주제 창작 시화‧캘리그라피 작품전 개최
28일까지 제주문학관 1층 로비
양민숙 작 '소나무는 아프다'

제주4‧3을 주제로 지역 문인들이 꽃피운 시화와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공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문학관은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제주문학관 1층 로비에서 4‧3 제74주년 4·3 주제 창작 시화‧캘리그라피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 양대 문인단체인 제주문인협회(회장 박재형)와 제주작가회의(회장 강덕환) 소속 회원들이 4‧3을 주제로 제작한 시화 15점과 캘리그래피 작품 15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문학관 방문객들이 시를 감상하면서 4·3을 배우고 기억할 수 있게 하고, 참여 작가들은 문학으로 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한편 제주문학관 2층 상설전시실의 4·3문학 코너에서는 4·3문학의 전개과정과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해 4·3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4·3을 다양하게 표현한 문학작품을 통해 문학이 주는 감동과 함께 제주 4·3의 아픔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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