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교장 Shawn Vento·숀 벤토, 이하 KIS 제주)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4곳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 최고 명문인 하버드대학교에 합격한 학생을 배출했다.

KIS 제주는 올해 졸업 예정인 79명의 12학년 학생들이 2011년 개교 이후 최고의 대학 진학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KIS 제주에 따르면 79명의 학생들은 하버드대를 포함해 스탠포드대, 컬럼비아대, 코넬대, 존스홉킨스대, 노스웨스턴대, 카네기멜론대, 뉴욕대, 에모리대, UCLA, King’s Collge London, 토론토대, 홍콩대 등 세계 유수 대학들로부터 합격 소식을 받고 있다.

또 서울대와 연세대, 카이스트(KAIST), UNIST, DIGST, 경상국립대의대 등 국내 명문 대학에 합격한 학생도 나왔다. 특히 카이스트 합격 소식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중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KIS 제주는 그동안 아이비리그인 컬럼비아대와 코넬대를 비롯해 시카고대, 캠버리지대 등 해외 최상위권 대학에서 대다수 학생들의 입학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해 왔다.

한편 KIS 제주는 미국서부교육연합회(WASC)의 최고 등급 인증 학교로, 졸업 시 한국 학력과 미국 학력을 동시에 인정받을 수 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