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메향토지편찬위, 물메향토지 발간
물 수(水)에 뫼(메) 산(山). 물메 마을의 700여 년 역사가 한 데 모였다.
물메향토지편찬위원회(위원장 박규헌)는 최근 물메향토지를 발간했다.
이번 물메향토지는 애월읍 수산리 주민들이 주축이 돼 이들의 역사, 자연, 문화를 손수 기록한 첫 향토문화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물메향토지는 1000쪽에 달하는 방대한 기록이 담겼다. 애월읍 수산리의 기원부터 시작해 애월읍 수산리 주민들이 거쳐야 했던 한국전쟁과 4‧3 등의 역사, 수산리가 가진 특유의 자연환경, 수산리 출신 주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박규헌 위원장은 “애월읍 수산리 주민들이 마을의 이야기를 함께 모아 만들어낸 첫 마을향토지로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록을 바탕으로 미래의 수산리 주민들이 이들의 역사를 기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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