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발달장애인‧비장애인 문화예술로 '하나'
전국 발달장애인‧비장애인 문화예술로 '하나'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3.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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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전 ‘봄. 피어나다. Jeju’ 개최
다음 달 2~17일 문화예술공간 몬딱
장애예술가 이규재 작 '봄이라구요'
장애예술가 이규재 작 '봄이라구요'

도내·외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로 하나 된다.

다리아컴퍼니가 주최하고 (사)문화예술공간 몬딱이 주관하는 기부전 ‘봄. 피어나다. Jeju’이 다음 달 2일부터 17일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문화예술공간 몬딱에서 열린다.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총 20여 팀이 참여 한다. 이중 절반가량이 제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다.

올해 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 사업에 선정돼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삭 중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한바탕 어우러지는 잔치 형식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시각예술 전시와 예술공연의 퍼레이드 성격으로 몬딱 갤러리를 무대 삼아 다양한 작품과 공연을 선보인다.

발달장애화가인 고동우, 이규재, 이동우, 윤종빈, 장애인을 키우는 부모작가인 그레이스김과 이은주, 서귀포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단체인 재미진학교 소품전 등이 참여한다. 이외 다양한 비장애인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한다.

첫날 개막공연에는 국내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에반젤리 합창단부터 축시 낭송, 악기 연주, 노래,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요원 연계 프로젝트 팀의 대금, 아쟁, 피리 공연 등이 잇따른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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