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제주대 총장 “혁신 이뤄내 제주와 동반성장”
김일환 제주대 총장 “혁신 이뤄내 제주와 동반성장”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3.25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일환 총장, 25일 제주대 아라뮤즈홀서 취임식

제주대학교는 25일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제11대 김일환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정신과 교육환경은 대학을 향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제주대의 혁신을 제주지역 혁신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대학의 지역혁신역량을 강화를 통해 제주와의 동반성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올해는 개교 70주년을 맞는 제주대는 지난 70년 동안 진리와 정의, 그리고 창조라는 창학의 이념을 단 한 순간도 놓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우리 대학이 걸어온 70년의 소중한 자산을 새로운 100년을 향한 대전환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산업의 변화, 코로나 팬데믹 등 교육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첨단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기초학문 육성과, 4차 산업혁명 대응 융복합 교육 확대를 위해 교육혁신본부를 교육혁신처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도가 가진 유무형의 자원이 그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야한다”며 “산학연구본부의 연구 지원 행정의 혁신, 학제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학술원 설립을 통해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제주 지역사회를 떠받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인재가 제주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구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혁신생태계 구축 시 대학이 기여해야 한다는 책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제주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