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문 음악인, 봄의 문 연다
제주 전문 음악인, 봄의 문 연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3.2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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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음악협회 신춘(新春)음악회

제주 지역 전문 음악인들이 봄의 문을 연다.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오능희)는 오는 29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신춘(新春)음악회를 연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스한 봄을 맞기 위한 이번 공연은 제주음악협회가 연중 마련하는 ‘2022 제주음악제’의 첫 순서다.

이날 공연은 플루티스트이자 지휘자인 허대식 제주대학교 교수 지휘로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첫 곡인 주페의 ‘경기병 서곡’가 펼쳐진다.

이후 요한 슈트라우스의 ‘사냥 폴카’,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8번’,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연주된다.

협연에는 제주 출신의 뮤지션들이 대거 나선다. 바이올리니스트 한효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전악장을, 소프라노 박민정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왈츠’와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바리톤 김승철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정애련의 ‘애월’을 연주한다.

이후 테너 박웅, 테너 김도영, 바리톤 김도영, 바리톤 김유홍으로 이루어진 남성4중창의 무대로 가스탈톤의 ‘금단의 노래’, 덴차의 ‘푸니쿨리 푸니쿨라’,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을 선보인다.

이후 전 출연진이 참여해 펜스타드의 ‘우정의 노래’로 공연은 마무리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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